해외여행

사이판 마나가하섬 호핑 투어 리프 세이프(reef-safe 산호초 보호) 선크림 추천

수선화 여행 2025. 2. 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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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서 꼭 가볼 곳은 바로 마나가하섬이다.
십여년 전에 처음 사이판을 갔을 때도 마나가하 섬은 
정말 아름다운 곳으로 기억한다.
 
이번에는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역시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바다색과
자연그대로의 모습이 사이판에 오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그런데 해수면이 점점 상승하면서 마나가하의 아름다운 해변이 
많이 줄어들었단다.. 예전보다 확연히 짧아진 해변과 둔덕처럼 올라온 해변과 바다의 차이에
너무 놀라고 마음이 아팠다.
 
사람들이 많이 머문 물속은 산호가 거의 없어 물은 투명했지만 물고기가 많지는 않았다.
선크림을 바르고 바다에 들어가면 산호가 죽게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이 얘기를 들은 아이들은 절대 선크림을 안바르겠다며 고집을 부렸다.
무기자차 선크림은 해양생물에게 피해가 덜 한 제품이라 얼굴만 겨우 바르고 
래쉬가드 잘 챙경비고 바다에 들여 보냈다.
그래도 햇빛이 얼마나 강한지 두피와 손등엔 햇볕 화상을 입었다 ㅠㅠ
 
사이판에 오기 전 바다에 조금이라고 덜 유해한 선크림을 찾아봤다.
 
"리프 세이프'(reef safe) 선크림"
 
🐋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옥시벤존(oxybenzone)과 옥티녹세이트(octinoxate)는 산호초의 백화현상을 유발하고 해양 생물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킬 수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없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무기자차 선크림은 자외선을 반사하여 차단하며, 일반적으로 징크옥사이드(zinc oxide)나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와 같은 성분을 사용한다. 이러한 성분은 해양 생태계에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논나노(Non-nano)' 형태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나노 입자는 매우 작아 피부나 산호초에 흡수될 수 있으므로, 입자 크기가 100나노미터 이상인 논나노 제품이 바다와 인체에 더 안전하다.
 
다음은 해양 생태계를 고려한 선크림 제품들이다:

아로마티카 수딩 알로에 미네랄 선스크린
옥시벤존과 옥티녹세이트를 배제하고, 징크옥사이드만을 사용한 논나노 무기자차 선크림입니다. 실리콘을 포함하지 않아 피부와 환경에 모두 안전합니다.

에뛰드 순정 디렉터 선크림 SPF50+ PA++++
유튜버 디렉터파이와 협업하여 만든 제품으로, 리프 세이프 포뮬러를 적용하여 바다에 안전합니다. 지성 피부를 위한 무기자차와 건성 피부를 위한 유기자차 버전이 있습니다.

브이앤코 코어텍틴 선
해양 오염의 주범인 옥티녹세이트, 옥시벤존, 옥토크릴렌 성분을 배제한 리프 세이프 제품으로, 유해한 동물성 성분을 제외한 저자극 화장품입니다.

헉슬리 선 에센스 스테이 선 세이프 SPF50+/PA++++
선인장 세라마이드와 선인장 수를 사용하여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며, 해양 생태계를 고려한 성분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선크림을 선택할 때는 제품의 전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여 해양 생태계에 유해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우리의 피부뿐만 아니라 소중한 바다 환경도 함께 지킬 수 있다.
 
이외에도 비건, 리프 세이프 제품을 검색해서 구매하면 좋을 것 같다,
 
 
사이판은 정말 햇볕이 강하니 래쉬가드와 모자 선그라스 등을 꼭 챙기길 바란다.
 
✔️마나가하 섬에에 도착하면 환경세를 낸다. 인당 10달러이고 영수증을 주니 입구에서 확인할때 보여줘야 한다,

 
바다색이 말도 안되게 투명하고 맑았다. 산호 사이를 헤엄치는 알록달록 예쁜 물고기들이 
맨눈으로도 잘 보였다.
 
입구에 있는 큰 비석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식당과 화장실이 나온다.

 

식당은 오후 4시 전에 문을 닫았다. 화장실과 옷을 간단히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 화장실 안에 한 칸정도 
마련되어 있지만 탈의실과 샤워시설은 없었다.
 
간단히 바닷물을 씻어낼 샤워 시설은 해변 가까이 두 군데 정도 있으니 소금기를 씻어내면 된다.
그리고 돗자리를 가져와 자리를 잡을 때는 매점 가까운 나무는 피하는게 좋다.
새들이 나무마다 수십마리씩 둥지를 틀고 있어 새똥을 맞을 수 있다.
 

 

해변 가까이에 있는 이런 나무들 아래에 자리를 잡으면 그늘과 바람이 적당히 불어 시원하게 있을 수 있다,

 부두쪽 바다에 사람들이 주로 스노클링을 하고 안전 요원도 있다. 
물고기 떼들이 헤엄치는게 바로 보인다.
아기상어도 볼 수 있다.
마나가하섬에는 물고기에게 먹이 주는 것이 금지인데 한국인 아저씨 한 분이 몰래 빵을 가져와
물고기 밥을 주니 그쪽으로 물고기들이 모여들었다.
물도 점점 뿌얘지고 보기에 좋지 않았다. 
지킬 건 지키자 쫌!
 

부두 반대쪽 해변으로 가면 앞쪽보다 더더 투명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단 여기는 파도가 조금 있고 안전 요원이 
없어 아이들이 혼자 노는 것은 비추이다.
정말 맑고 투명해서 비현실적일 정도다. 
 
코로나로 몇년간 사람이 오지 않아 자연이 회복되고 새들도 많이 날아왔단다.
마나가하섬이 관리가 좀더 잘되고 여행객들도 룰을 잘 지켜서 아름다운 마나가하 섬이 유지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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