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 보라카이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2시라
딱 잠만 잘 수 있는 저렴한 숙소를 1박으로 예약했었다.
깍반 선착장에서 가까운 라임 호텔로 정했는데
도착 시간이 워낙 새벽이라 정말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호텔 로비는 건물 2층이었는데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직원분이 올려주셨다.
그 계단을 큰 케리어를 들고 혼자는 못올라갈 뻔 했다.
호텔 로비에서는 방까지 엘레베이터가 있었다.
숙소 내부는 사진과 너무 달랐고 (물론 기대하고 가진 않았다) 특히나
화장실이 너무...더럽고 물도 잘 내려가지 않았었다.
아고다에서 캐쉬백 적용으로 61,000원 정도에 예약했다.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대충 씻고 쓰러져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국에서 싸간 컵라면을 먹고 옥상에 있는 나름 인피니티 풀을
한번 구경만 한 후 다음 호텔로 이동했다.
직원분들은 아주 친절했다.

수영장은 작았지만 수질이 괜찮아 보였다.
아침에 보니 위치도 바로 길건너가 헤난 리조트, 그 뒤가 바로 디 몰이었다.
다음 호텔인 펠리즈 호텔로는 트라이시클을 이용했다.
멀지 않은 거리지만 기본 15~20페소를 불렀다.


2박에 3인 프리미엄 더블룸으로 예약했고
아고다 캐쉬백 리워드를 받아 26만원 정도에 결제했다.
호텔에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은 되지 않았고 로비에 짐을 맡기고 3시까지
호텔 바로 앞 디 몰을 구경했다.


체크인을 할 때 운 좋게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욕실도 굉장히 크고 세면대 2개와 욕조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다.
룸이 고층이긴 하지만 창문이 건물 안쪽으로 나 있어서 뷰는 없었다.
펠리즈 호텔 바로 앞 분수 광장에 있는 야외 테이블에서 조식도 먹고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과 노래를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디 몰 안에 위치해 있어 식당 다니기도 편하고 해변도 바로 갈 수 있어 좋았다.
펠리즈 호텔 수영장은 루프탑에 있는데 호텔이 크지 않다보니
수영장도 작은 편이고 이용객을 많지 않았다.
바로 해변이 코앞이니 주로 해변에서 수영을 즐겼다.


룸에서 개미들을 보긴 했지만 스위트 룸으로 업그레이드도 받고
대체적으로 룸 컨디션이 깨끗하고 편안했다.
그리고 예약 금액에 2인 조식이 포함이었고 아이 한명 금액을 추가해서 이용했다.
조식은 가짓 수도 많지 않고 맛있진 않았다.
빵 종류는 그래도 다양하고 아이들도 잘 먹었다.
펠리즈 호텔에서 2박 후 페어 웨이즈 호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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